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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델타의 3배…“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방역지침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주인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 및 베타 변이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학모델링·분석센터(SACEMA)와 국립 전염병 연구원(NICD)는 지난 2일 의학논문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본 연구를 게재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주인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 및 베타 변이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3배 높다

남아공 연구진은 앞선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자연 면역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미크론이 백신 유도 면역도 회피할 수 있는지와 중증·사망 발생 위험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출현하기 전(11월 27일부터 최소 90일 전)에 양성 판정을 받은 279만6,982명을 대상으로 재감염률을 추적했다. 그 결과, 279만6,982명 중 3만5,670명(1.3%)이 재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다. 남아공에서 재감염 추정 위험 비율(Hazard Ratio, HR)은 2차 유행(2020년)을 일으킨 베타 변이의 경우 1 : 0.75, 3차 유행(2021년)을 일으킨 델타 변이의 경우 1 : 0.7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미크론이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11.1~11.27) 동안의 재감염 추정 위험 비율은 2.39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무려 베타의 3.2배, 그리고 델타의 3.4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이 이전 감염으로 생성된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남아공처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 획득률이 높은 나라에게 매우 중요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한다. 방역당국은 방역상황을 수시로 평가하며 신속한 방역강화 조치를 할 것이라 밝히며 “현재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어벽은 백신”이라고 말했다. 12월 2일 기준으로 인구 대비 82.9%가 1차 접종을 받았으며 80.1%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6.6%(60세 이상 대비 15.6%)가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완료한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47.3%가 1차 접종을, 26.5%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 대상으로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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